광주 나상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나상호는 3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득점왕에 이어 MVP로 선정됐다.
나상호는 올 시즌 31경기에 출장 16골(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나상호는 12차례 라운드별 베스트11에 뽑혔으며, 라운드 MVP에도 3차례 선정됐다.
앞서 나상호는 K리그2 득점왕에 등극한 데 이어 키쭈(대전 시티즌)와 함께 베스트 11에도 선정됐다. 이어 K리그2 MVP까지 뽑히며 3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나상호는 "축구로 시작하면서 꿈꿔왔던 많은 일들이 이뤄졌던 한 해였다. K리그2 MVP를 수상하게 돼 감격스럽다. 많은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제 옆에서 묵묵하게 지켜주신 아빠께 사랑한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매 경기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다.
이어 "광주FC 구단과 코칭스태프, 감독님, 동료가 있어 수상했다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찾아와주셔서 많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정말 감사 인사 드리고 싶다. 올 한 해 많은 목표를 이뤘다. 이 수상으로 더 큰 목표가 생기고, 더 좋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게 제게 주는 자양분이라 생각하고 나태해지지 않고 한국 축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