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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방송화면캡처 |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만점자인 선덕고등학교 김지명 군이 화제다.
김지명 군은 6일 JT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능 만점의 비결을 털어놨다. 그는 "아프면 놀러 다닐 수도 없고 밖에 나가지도 말라고 하니까 사실 할 수 있는 게 공부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학교 수업과 인터넷 강의 등으로 수능을 대비했다고 전했다.
김지명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12살에 급성림프구서성 백혈병에 걸렸다. 그는 중학교 3년 내내 치료에만 집중했고 고등학교 입학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도 그는 공부할 때 울렁거림이 심해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정시에서 서울대 의대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명 군은 "아파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으니까 그런 쪽으로 도움을 주고 싶단 생각을 했었다. 혈액종양내과 의사 쪽으로 진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대단하네요! 건강 지켜가며 멋진 의사 되세요", "될 사람이 되었네. 꼭 훌륭한 사람 되세요", "다른 아픈 이의 심정을 너무 잘 알겠지요. 참 대견해요", "꼭 좋은 의사 선생님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겨 김지명 군을 응원했다.
한편 지난 4일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이 발표한 채점결과에 의하면 '2019 수능'에서 만점자는 총 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