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명 살해 정두영..'추격자' 유영철의 범행 교과서?

김혜림 이슈팀 기자 / 입력 : 2019.02.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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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 정두영/사진=채널A 방송 화면
연쇄살인마 정두영/사진=채널A 방송 화면


단기간에 무려 9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정두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사건상황실'에서는 희대의 살인마 정두영에 대해 다뤘다.


정두영은 지난 1999년 6월부터 2000년 4월까지 부산과 경남, 대전, 천안 등지에서 23건의 강도·살인 행각을 벌여, 사형을 선고 받고 현재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인 인물이다.

정두영은 1999년부터 1년간 철강회사 회장 부부 등 9명을 살해하고 10명에게 중·경상을 입히는 등 잔혹한 범행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특히 정두영은 금품을 훔치다 들키면 흉기나 둔기 등으로 목격자를 잔인하게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정두영은 연쇄 살해 동기를 묻자 "내 속에 악마가 있었던 모양"이라고 답해 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00년 12월 사형을 선고받은 정두영은 2016년 8월 복역 중이던 대전교도소를 탈옥하려다 미수에 그쳐 징역 10월이 추가 선고돼 현재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또 다른 연쇄살인마 유영철은 체포 후 "2000년 강간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정두영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보도한 월간지를 보고 범행에 착안하게 됐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유영철은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출장 마사지사 등 21명을 살해 후 사체 11구를 암매장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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