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방송화면 캡처 |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 이나영과 이종석이 사랑스러운 커플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연출 이정효, 극본 정현정) 12화에서 강단이(이나영 분)와 차은호(이종석 분)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강단이는 낭독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회사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그는 뿌듯함에 크게 기뻐하며, 차은호에 전화를 걸어 "열심히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나만 쓸데없는 부품이 된 것 같아 무서웠다. 그런데 오늘은 아니었다. 강단이 정말 잘했어. 오늘 정말 잘했어"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강단이의 뒤에서 이를 지켜본 차은호는 뿌듯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단이는 "오늘은 이 기분을 마음껏 즐길거야. 은호야 네가 내 옆에 있어서 다행이야. 네가 내 손 잡아줘서. 고마워"라고 말했다. 강단이의 고백을 들은 차은호는 달려가 강단이와 포옹을 나눴다. 차은호는 강단이의 볼을 움켜쥐며 "왜 이렇게 예쁘냐. 오늘 정말 멋있었다"고 말했다. 강단이 또한 차은호에 "예쁘다, 차은호"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고이사(김유미 분)가 강단이의 경력사칭을 알게됐다. 강단이는 대학 졸업 후 내로라하는 광고 회사에서 일을 했던 경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사에 고졸직으로 입사한 것. 이를 알아챈 고이사는 강단이를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차은호는 이 사실을 알고 크게 고뇌했다. 차은호는 "우리 회사에서 뽑기 힘든 인재를 얻었다"고 고이사를 설득하려 했지만, 고이사는 강단이에 계약해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차은호는 이를 강단이에 알리지 못한 채 강단이에 데이트를 제안했다. 데이트를 하던 중 이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한 후 영화를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강단이는 차은호의 손에 "너랑 손 잡는 거 좋다"고 썼고, 차은호는 그의 손등에 키스를 했다. 방송 말미 차은호는 강단이에 "내가 아직도 동생으로 보이냐. 넌 나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입술을 맞출듯 강단이에게 다가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로코 장인' 이나영과 이종석의 케미에 시청자들은 '은단커플'을 마음껏 응원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둘이 진짜 설렌다. 사랑에 빠진 눈빛 연기 제대로", "호흡 최고다. 심장을 막 때리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