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위는?' 강승윤X해바라기, 이상우 꺾고 1위 [★밤TView]

문솔 인턴기자 / 입력 : 2019.04.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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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방송화면
/사진=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방송화면


그룹 위너 멤버 강승윤이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 해바라기의 곡으로 1위에 올랐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 1위 가수 이상우에 대적하기 위해 존박, 강승윤, 자이언트 핑크, 케이시, 우주소녀 연정, 펜타곤의 후이와 진호의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오늘의 1위 가수'는 91년도의 레전드 가수 이상우였다. 둘째 주자의 도전곡은 현진영의 '슬픈 마네킹'이었다. 현진영은 "요즘 이 노래를 부르면 자꾸 옛날 생각이 나요"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어 "왜 내가 그렇게 철없이 행동했을까 하고요. 노래에 '유리방 안이 답답해'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때의 주변 환경 같았다는 생각이 드니까 짠하고요"라고 했다.

현진영은 노래에 빠지지 않는 춤을 위해 케이시와 자이언트핑크의 개인지도에 나섰다. 현진영은 토끼춤을 가르치다 케이시에 "왜 이렇게 뻣뻣하냐"고 했지만 케이시와 자이언트핑크는 성공적인 무대를 펼쳤다. 현진영은 "이 노래가 29년 전인데 그때 난 왜 이 친구들처럼 열심히 못했을까 보는 내내 생각했어요. 너무 고마워요"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91년도 가수 김민우는 '1위 레전드 가수' 이상우와 대적하기 위해 펜타곤의 후던, 진호와 출연했다. 무대에 앞서 김민우는 최근 아내와 사별했음을 고백했다. "사실 방송을 안 하고 살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왜냐면 최근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결혼한 지 9년 됐을 때 아내가 생소한 병으로 입원한 지 일주일이 안돼서 세상을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민우는 "9년이라는 시간이 긴 줄 알았는데 이렇게 빨리 이별을 할 수가 있구나. 라는 걸 알았다. 남겨진 딸 민정이 때문에 가정에 충실하려 했다"라고 그동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김민우는 아내에게 "해남씨 지금도 가끔씩 출퇴근 속에 당신 생각이 나는데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나 열심히 살게. 너무 사랑했어요. 고마워요"라며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선배들이 노래하면서 위안받으라고 해서 현재 음원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MC 이경규는 해바라기 이주호에게 '사랑으로'의 탄생 비화를 물었고 이주호는 "노래를 86년도 아시안게임에 같이 부르려고 만들었다가 가사를 못 쓰고 지나갔었다. 89년도에 어느 작은 신문에서 공항동 환경미화원 어머니, 아버지가 일 나가셨는데 6학년 큰 딸 하고 세 살 막내까지 4자매가 먹을 게 없어서 자살했는데 막내만 세상을 떠났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주호는 "가슴이 너무 아파서 고민하다가 메모지에 가사를 썼는데 1분 30초 정도 걸렸다. 한 번 부르니 참 좋았고 두 번 부르니 "솔잎 하나 떨어지고"라는 가사 따라 뜨거운 눈물이 흐르더라"라고 밝혔다. 이날 강승윤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이주호는 "맛과 멋을 겸비한 후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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