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왼쪽)와 사디오 마네. / 사진=AFPBBNews=뉴스1 |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앞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여전히 우승 경쟁에 임하는 중이다. 리그 36경기를 치른 가운데 승점 91의 높은 점수를 따고도 맨체스터 시티(승점 92)에 밀려 2위에 위치했다. 리버풀 입장에선 리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두 개 대회에서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1일(한국시간)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발베르데 감독은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바르셀로나는 이미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 부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반면 리버풀은 선수들을 쉬게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을 앞두고 있다. 선수들의 피로도 문제가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전이라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선수들의 집중력이 크게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이어 발베르데 감독은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졌다. 이것만으로 리버풀의 전력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두 번(4강 1,2차전)의 좋은 경기를 해야 하고, 만약 5분만이라도 경기력이 좋지 않다면 위기에 빠질 수 있다. 특히 리버풀은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오른 경험이 있다"고 경계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 사진=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