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수현, 극단적 선택→동명이인 오해·故유채영 후배→회복 근황[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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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리포터 조수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동명이인 배우 조수현이 당사자로 오해 받기도 했다.

서울 논현파출소는 지난 10일 스타뉴스에 "조수현이 9일 오후 11시 2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수면제 20알 가량을 먹고 쓰러져 있는 것을 구조대가 발견, 순천향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수현은 당시 동생에게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고, 이를 본 동생이 구조대를 불러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후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조수현은 미스유니버시티 3위, 미스춘향 정 출신의 배우. 영화 '장화홍련' '야차' 등에 출연했으며,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사진=동명이인 배우 조수현 인스타그램
/사진=동명이인 배우 조수현 인스타그램



조수현의 안타까운 소식이 이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면서 동명이인 배우 조수현이 지인들로부터 걱정을 사기도 했다. 또 다른 배우 조수현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연락 주셔서 깜짝 놀랐어요. 안 좋은 일이 있었네요.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도되고 있는 분은 저와 다른 분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기사랑 블로그에 올라가고 있는 제 사진은 삭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마지막으로 저와 같은 이름을 가지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조수현 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지금도 제 사진 퍼가시고 블로그랑 기사 올리시는데 그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젊은 배우가 어떤 이유로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됐는지 조수현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로는 '故유채영'이 떠올랐다. 조수현은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스친소')에 故유채영의 후배로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조수현은 지난 2011년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이날 조수현의 소식을 접한 전 소속사 대표는 "얼마 전까지도 만났는데 밝았다.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닌다 했는데 충격이다"고 전했다.

대중들의 걱정은 끊이지 않았고, 조수현은 한 매체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지금 몸을 회복 중에 있다. 추후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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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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