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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식염수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방송화면 캡처 |
생리 식염수가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기분좋은날'에서는 안구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국악인 남상일은 "세척액이 안구 건강에 제일 좋죠?"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안과 전문의 류익희는 "눈을 세척하기 위해 일반 생리 식염수나 세척액을 사용하면서 안구를 관리하는 경우가 있다. 생리 식염수는 시원한 청량감이 있을지는 몰라도, 물 성분이 눈물과 달라서 좋은 눈물의 성분을 자꾸 씻어내서 안구 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라면서 자제를 당부했다.
이후 류익희 전문의는 "전용 세척액에는 일부 좋은 기능이 있으나, 저 세정액을 오랫동안 보관하기 위해 보존제(방부제)가 들어있다. 자주 하는 경우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되고, 너무 힘들 때 가끔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