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야! 털러 가자"..'조장풍' 김동욱, '선강' 비리장부 찾았다[★밤TView]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5.2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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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화면 캡처


'조장풍' 김동욱이 선강의 비리 장부가 있는 위치를 알아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서는 하지만(이원종 분)과 구청 직원들이 선강 공장을 급습했다.


구청 직원들은 선강에서 폭발 위기에 노출된 상태로 직원들이 근로 중인 환경을 포착해 지적했다. 조진갑(김동욱 분)은 구대길(오대환 분)이 들이민 안전관리팀장이자 아버지인 조진철(김홍파 분)과 맞닥뜨리고 딜레마에 빠졌다.

조진철은 "원칙대로 하세요"라며 조진갑에게 "난 내 일 할 만큼 했다. 평생 소처럼 일했어. 이제 쉴 때도 됐어. 넌 네 일 하면 된다"는 말을 건넸다. 조진갑은 선강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다.

궁지에 몰린 양인태(전국환 분)는 우도하(류덕환 분)에게 "행동할 순간엔 과감하게 행동해야 높은 데까지 도약한다. 제대로 못 하면 명성, 도로 내놔야 할 거야"라고 겁을 줬다.


조진철은 조진갑에게 선강의 작업 일지를 넘기며 양인태의 비리를 폭로했다. 하지만 김지란(차정원 분)은 거대 권력자 양인태에게 쉽게 도전하지 못했다.

고말숙(설인아 분)은 천덕구(김경남 분), 오대리(김시은 분), 백부장(유수빈 분)에게 양인태의 겉과 속이 다른 더러운 수를 털어놨다. 하지만 양인태의 뒤엔 우도하가 있어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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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방송화면 캡처


우도하는 선강의 모든 비리 장부가 들어있는 박스를 실은 구대길의 차량을 조종해 조진갑과 구청 직원들을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황두식(안상우 분)이 구대길의 끄나풀로 비밀을 제공한 것. 이 박스는 우도하와 양인태의 손을 거쳐 처분됐다.

조진갑네는 세탁한 돈이 선거자금으로 양인태에게 들어갔단 사실을 확인, 선강의 양 바지사장과 경리가 내연 관계였단 점을 파고들어 구대길 일당을 추적했다. 이 과정에서 조진갑은 칼을 맞았고, 주미란(박세영 분)의 도움으로 구대길 일당을 경찰에 넘길 수 있었다.

양 사장은 돈 세탁 과정에서 '문고리 5인방'의 도움을 받았음을 밝혔고 조진갑은 하지만에게 "선강의 돈이 차명 계좌를 통해 미리내 재단으로 들어갔다"며 "압수수색 영장을 들이밀라"고 권유했다. 그러나 하지만은 "한 판으로 이기지 못 하면 우리가 역공 당한다"고 몸을 사렸다. 이 때 우도하가 "강압 수사로 취득한 증거물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겠다"며 구청에 들이닥쳤다.

조진갑은 "선강엔 내 아버지, 네 아버지 같은 분들이 아직도 일하고 있다. 니들만 잘 먹고 잘 살면 상관 없냐. 적어도 일하다 병들고 다치는 사람은 없어야 하지 않냐. 왜 죄 없는 사람들이 니들 때문에 당해야 하냐"고 소리쳤고, 우도하는 술로 인생을 낭비하다 공장에 불을지르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밝히며 "짓밟히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더 짓밟아줄 겁니다"라고 격분했다.

황두식은 선강 비리 장부가 상도빌딩 지하 저수지에 있다고 털어놨고, 조진갑은 당장에 천덕구에게 달려가 "저수지 털러 가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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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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