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아디다스와 유니폼 스폰서십 파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0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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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스페인왕립축구협회(RFEF)가 30년에 가까운 아디다스와의 동행 관계를 끝낼까.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앙헬 마리아 비야 전 회장 시대에 체결된 아디다스와의 계약은 최근 축구 시장에 비해 저평가 된 것으로 간주된다”고 계약 파기 뉴스를 보도했다.


하지만 아디다스 측은 최근 3번의 국제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둔 스페인 대표팀의 가치를 지적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스페인축구협회는 이미 스페인 브랜드 '인디텍스‘와 스페인 대표팀의 캐주얼 의류 계약을 위해 접촉 중이다.

아디다스와의 계약은 2026년에 종료되지만 올 하반기부턴 스페인 대표팀이 아디다스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마르카는 “스폰서십을 원하는 업체들이 아디다스에 지불해야할 보상금을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스페인축구협회는 계약 파기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디다스는 이 같은 상황을 우려하며 기존 계약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스페인대표팀에 제공하는 제품의 질도 강조하고 있다.


또 다른 의견도 있다. 업계 유력 업체들은 오는 11월이면 유로2020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 킷이 발표될 예정이기에 스폰서십 유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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