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
우하람은 1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30.65점을 얻어 11위에 올랐다.
준결승에 진출한 18명 중 상위 12명만 얻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은 우하람은 2020년 열리 도쿄올림픽 출전도 사실상 확정했다. 18일 오후 8시 45분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중 다이빙 개인전(3m 스프링보드, 10m 플랫폼)에서 결승에 진출하면 도쿄행 티켓을 얻게 된다.
이날 우하람은 오전 열린 예선에서 457.70점을 얻어 57명 중 3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예선 종료 후 두 시간 만에 다시 치른 준결승에서는 11위로 떨어졌지만, 세계선수권 결승행과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었다.
한편, 이번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개인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은 우하람은 3m 스프링보드에서 그 목표를 이뤘다. 19일 열리는 10m 플랫폼에서도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