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탐정' 이기우, 박진희 목숨 구했다..앞으로의 관계는? [★밤TV]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1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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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방송 캡쳐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이기우가 박진희의 목숨을 구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는 최태영(이기우 분)이 전부인 도중은(박진희 분)에게 위험에 일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중은은 정하랑(곽동연 분)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해 밤에 몰래 정하랑이 지냈던 기숙사로 들어섰다. 도중은은 기숙사 내에 수은이 흘러있는 것을 보고 정하랑이 수은에 중독됐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도중은의 뒤를 뒤쫓는 의문의 남성이 있었다. 이 남성은 모성국(최광일 분)이 도중은의 뒤를 밟으라고 시킨 사람이었다. 도중은의 뒤를 쫓던 이 남성은 모성국에게 전화를 걸어 "이곳은 실족사하기 좋은 장소입니다"라고 말하며 도중은을 밀어버리겠다고 했다. 모성국은 이를 말리지 않았다.

이 남성은 계단에서 도중은을 밀어 넘어트렸다. 그 후 저항하는 도중은의 머리를 쇠 파이프로 쳐 기절하게 만들었다. 이때 도중은의 전 남편 최태영(이기우 분)이 기숙사에 도착했다. 그는 도중은은 해치려는 남성을 제압한 뒤 도중은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최태영은 기절한 도중은을 응급실에 입원시켰다. 간호사가 최태영에게 다가와 "남편이시죠?"라고 물었다. 하지만 최태영은 "그냥 먼 친척"이라고 말하며 치료 잘해달라고 부탁한 후 자리를 떠났다.

최태영은 모성국을 찾아가 도중은을 해치려 했던 남성이 떨어트린 휴대폰을 건넸다. 최태영은 모성국에게 자신의 본분을 잊지 말라며 살인 청부까지 하며 티엘컴퍼니를 일개 조폭 회사로 만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모성국이 비웃으며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최태영은 유리잔을 벽에 던지며 다시 한 번 겁을 주며 경고했다.

최태영은 도중은에게 "조용히 살아"라고 문자를 보냈다. 모성국이 계속해서 그녀를 해치려 하자 미리 상황의 심각성을 알려주려 한 것. 하지만 문자를 받은 도중은은 어이없어했다. 그녀는 기숙사에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최태영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며칠 후 모성국은 UDC가 더이상 티엘 컴퍼니를 조사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며 도중은 또한 옷을 벗게 할 것이라며 최태영에게 알렸다. 이 말을 듣고 도중은이 걱정된 최태영은 도중은의 집에 찾아갔다. 하지만 도중은이 허민기(봉태규 분)와 함께 웃으며 퇴근하는 모습을 보고 최태영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을 바라봤다.

최태영은 전부인 도중은에게 차갑게 굴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녀를 늘 걱정하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이유에서 이혼을 하게 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태영의 마음속에 도중은은 여전히 자리 잡고 있었다. 이런 최태영이 앞으로 자신의 회사 티엘컴퍼니와 티엘 컴퍼니의 산업재해와 비리를 밝히려는 도중은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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