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의 파란만장 인생史, 영창→빚→사별[스타이슈]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8.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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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김민우./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민우가 파란만장한 삶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로 합류한 김민우가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이날 김민우는 데뷔 3개월 만의 군 입대부터 전역 후 사고로 인해 빚을 떠안고 가수에서 자동차딜러로 전직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민우는 곡 '입영열차 안에서', '사랑일뿐야' 등으로 데뷔한 이후 전성기를 누렸지만, 3개월 만에 입대를 해야 했다.

이에 김민우는 훈련소 시절 불침번을 도중 '가요톱10'을 보다가,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얼차려를 받았다. 또한 김민우는 '우정의 무대'에 출연했다가 위수지역 이탈로 7일간의 영창 신세를 져야 했다.


하지만 김민우는 전역 이후 더욱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김민우는 가수의 꿈을 이어가기 위해 지하에 녹음실을 차렸다. 그러나 같은 층에 살던 조울증 환자가 LPG 가스를 터트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화재보험에 가입되지 않았던 김민우는 빚을 떠안게 됐다.

이후 김민우는 빚을 갚기 위해 고정 수입이 필요했고, 후배의 권유로 자동차딜러 일을 시작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었던 김민우는 생계를 위해 성격을 바꾸고 현재는 부장까지 승진한 상태다.

방송 이후 예고편에서는 김민우가 아내와 사별하게 된 과정이 공개됐다. 김민우는 과거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아내가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이라는 희귀병으로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파란만장한 삶에도 김민우는 씩씩하게 자신의 일을 해내고 있다. 김민우는 특유의 성실함과 고객의 경조사까지 챙기는 세심한 성격으로 프로 자동차딜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겪었지만, 잘 극복해내며 가수가 아닌 자동차딜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민우. 그가 '불타는 청춘'에 계속 출연하며, 자동차딜러뿐 아니라 연예계 활동까지 병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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