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열심히 살겠다..아내도 원할 것"[직격인터뷰]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8.14 10:05
  • 글자크기조절
김민우./사진=SBS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처
김민우./사진=SBS '불타는청춘'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민우가 아내와 딸을 위해 씩씩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하며, 앞으로 음원 발표를 할 예정이 있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14일 오전 스타뉴스에 지난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소감을 전했다.


김민우는 "평상시에 연예 프로그램을 하는 사람이 아니어서 어색했지만, 힐링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반가운 얼굴을 봐서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이번 방송에 이어 또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지 궁금해 하자 "잘 모르겠다. 아직 계획된 것은 없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놓았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오랜만에 시청자들 앞에 선 김민우. 그는 1990년 '사랑일뿐야'로 데뷔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입영열차 안에서'를 부르며 활동 3개월만에 돌연 군 입대 후 자취를 감추기도 했다. "그냥 김부장으로 통한다"면서 자동차 딜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었다.


시청자들과 반가운 만남을 가졌던 김민우는 연예계 복귀에 대해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이 맞을 것 같다"며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새로운 음원 발표도 하고, 방송 활동이나 공연 무대 같은 경우도 점차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불타는 청춘'에서 말씀드린 대로 부활의 김태원 씨와 작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김민우는 사별한 아내는 물론 딸을 위해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상처가 억지로 눌러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서 점점 기억에서 멀어져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계속 이런 프로그램에 나올 때마다 아내와의 사별이 회자가 될 것 같지만, 그것을 받아들이고 열심히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그러한 모습을 아내도 원할 것이고, 딸 민정이에게도 아빠가 중심을 잡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불타는 청춘'으로 여전히 청춘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민우. 앞으로 또 어떤 인생을 만들며 대중의 관심과 응원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