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전화번호'vs하선호 '손가락욕'..논란의 '플레이어'[★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9.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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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XtvN '플레이어'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XtvN '플레이어' 방송화면 캡처


'플레이어'에서 하선호에 대한 개그맨 장동민의 전화번호 발언과 함께 하선호의 손가락 욕까지 논란으로 번졌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침묵으로 일관 중이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XtvN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가 방송 후 시청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문제가 된 분량은 엠넷 '쇼미더머니'를 패러디한 '쇼미더플레이'에서 불거졌다. 장동민이 팔로알토와 함께 팀에 속하게 될 래퍼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하선호에게 한 발언이 논란의 시작이었다.

이 방송에서 래퍼 하선호는 장동민 앞에서 랩을 했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지는 목걸이를 원한다고 했다. 이에 장동민이 "저도 전화번호 원해요"라고 말했다. 장동민의 이 발언에 하선호는 "저 18살인데"라고 했다. 이에 장동민은 당황한 모습이었고, 그녀를 탈락시켰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후 장동민이 미성년자에게 전화번호를 원한다는 발언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몇몇 시청자들은 '성희롱'이란 표현까지 쓰면서 장동민을 비난했다.


반면 장동민에 대한 옹호하는 시청자들도 있었다. '플레이어'의 콘셉트였고, 대본이 있는 만큼 개그로 봐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표현이 다소 과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대본이나 프로그램 구성을 짠 제작진이 문제라고 하기도 했다.

또한 장동민의 발언을 문제 삼아야 한다면, 하선호의 손가락 욕도 문제가 된다고 했다. 방송에서는 하선호가 탈락 된 후 현장을 나오면서 카메라 앞에서 "얼마나 잘되나 봅시다!"고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였고, 이어 손가락을 들어 욕설을 하는 모습도 있었다. 해당 내용은 모자이크 처리되었지만 손가락 욕을 하는 것도 문제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는 구성에 따라 장동민이 한 발언이 문제가 된다면, 하선호의 손가락 욕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장동민의 전화번호 발언에 이어 하선호의 손가락 욕까지 논란으로 번진 가운데, 제작진은 침묵 중이다. 이에 장동민에 이어 하선호에게까지 논란거리가 되고 말았다. 해명 없이 논란을 키우고 있는 제작진에게도 일부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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