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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이유리,김민준,박철민,임성철,손숙과 조정래 감독 등 '소리꾼' 출연진 |
한 주간 생생한 영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유리와 김동완, 김민준, 박철민,정인기, 오지혜, 손숙등이 영화 '소리꾼' 출연을 확정했다. '소리꾼'은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 사실을 알렸던 영화 '귀향' 조정래 감독의 신작.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당시 천민 신분이었던 소리꾼들이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 판소리 음악영화이다. '소리꾼' 제작진은 완성도 높은 판소리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국악의 세계화를 이끌어낸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박승원 음악감독이 '소리꾼' 시나리오 작업시기부터 참여, 현재 80% 이상의 영화음악을 완성했다는 후문. 전문 국악인인 이봉근도 주요 역할로 참여한다. '소리꾼'은 23일 크랭크인해 2020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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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연출하는 황동혁 감독. |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의 황동혁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다. '오징어 게임'은 인생의 패배자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100억 원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총 8부로 만들어지며,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다. 결과에 따라 '킹덤'처럼 시즌제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남한산성'을 제작한 싸이런픽쳐스에서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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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과 이하늬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다 |
○…정우성과 이하늬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10월 3일부터 열흘 동안 올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85개국 303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작품 '말도둑들, 시간의 길'이, 폐막작은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가 선정됐다. '윤희에게'는 '만월'로 알려졌던 영화가 이름을 바꿨다. 김희애와 나쿠무라 유코가 출연했다. 메인 섹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개막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을 비롯해 재미교포 이창래 작가의 자전적인 에세이를 토대로 한 웨인 왕 감독의 '커밍 홈 어게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데이빗 미코드 감독의 '더 킹: 헨리 5세', 프랑스 로베르 게디기앙 감독의 '글로리아 먼디'가 선정됐다. '더 킹: 헨리 5세'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와 조엘 에저튼은 영화제에 맞춰 내한한다.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 부문에는 '69세'(감독 임선애) '럭키 몬스터'(감독 봉준영) '에듀케이션'(감독 김덕중) 등 3편의 한국영화들을 비롯해 총 14편의 영화들이 최우수 작품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영화 100주년 특별전에는 '하녀' '오발탄' '휴일' '바보들의 행진' '바람불어 좋은날'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서편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 등이 선정돼 관객에 소개된다. 임권택, 이장호, 박찬욱, 이창동 감독이 관객과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영화회고전에는 정일성 촬영 감독 대표작 7편이 관객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