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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마요르카로 임대된 쿠보타케후사(18)를 팀의 미래로 꼽았다.
페레스 회장은 최근 구단 소시오 총회를 앞두고 소시오들과 만난 자리에서 쿠보를 예로 들며 레알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레스 회장은 “여기서는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어렵다. 적은 출전 기회로 결과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팀 정책상 젊은 선수나 유망주가 출전 기회를 얻는 것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는 검증된 스타 선수를 우선적으로 영입하고 기용하는 레알의 정책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은 쿠보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미래를 대비한다고 했다. 그는 “쿠보는 이제부터 말도 안 되는 존재가 될 것이다. 머리도 좋다.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임대를 선택했다”고 밝히며 선수가 임대를 원했다고 전했다.
쿠보는 지난 여름 FC 도쿄에서 레알 B팀으로 이적했다. 그가 레알 프리시즌 일정을 참여하면서 1군 합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B팀이 결정됐고 쿠보는 1군 경기를 위해 한 시즌 동안 마요르카로 임대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 13일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유럽 현지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이어 “다니 세바요스(아스널)는 출전 기회가 필요했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임대를 보내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르코스 요렌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임대 보내려 했으나 본인이 이적을 원했다”고 젊은 선수들이 지난 여름 팀을 떠난 이유도 덧붙였다.
페레스 회장은 “우리는 쿠보처럼 미래를 맡을 선수들을 보강하고 있다”며 쿠보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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