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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사진제공=WH CREATIVE |
가수 장우혁이 8년 만에 컴백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다고 밝혔다.
장우혁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새 앨범 'WEEKAND(위캔드)'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우혁은 오는 4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WEEKAND'를 발매한다.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2011년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Back To The Memories' 이후 약 8년 만에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그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거라 열심히 준비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8년 만에 컴백한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었다. 20살에 데뷔를 했어도 8년 만에 컴백하면 28살"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가수로 돌아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린 이유는 부담감이었다. 그는 "8년은 저한테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며 "'시간이 멈춘 날' 이후로 부담이 심했다.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 퍼포먼스나 음악이나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지 않아서 몇 번씩 음반을 만들고 엎었다"고 털어놨다.
그랬던 장우혁이 다시 가수로 돌아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팬이었다. 장우혁은 "8년간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 2018년도에 H.O.T. 콘서트를 하며 팬들의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 팬들이 계속 '본업을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더라. 음반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계속했지만, 그때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앨범을 내자'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이 어떻게든 팬분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한편 새 앨범 타이틀곡 'WEEKAND'는 레쳇 기반의 트렌디한 힙합 트랙으로, 장우혁의 보이스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