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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
MBC '놀면 뭐하니?'가 '유플래쉬'의 감동과 전율의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뽕포유'로 반전의 핵웃음까지 선사하며 주말 안방을 울리고 웃겼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의 드럼비트로 시작된 '유플래쉬' 여정의 감동적인 마지막 이야기와 '뽕포유'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편곡 회의 현장이 공개됐다.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에서 고(故) 신해철을 추모하는 뭉클한 감동의 컬래버가 공개되며 천재뮤지션을 아꼈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뽕포유'에선 유산슬의 데뷔곡을 위해 뭉친 대가들의 티키타카 환상호흡이 반전의 빅웃음을 선사했다.
지난주에 이어 10일 펼쳐진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컬래버 무대가 공개된 가운데 유재석의 드럼 오픈 비트로 릴레이 작업에 참여한 UV와 어반자카파의 'THIS IS MUSIC'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개성만점 UV와 록 스피릿으로 무장한 어반자카파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슴에 박히는 독특한 가사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지난 2014년 우리 곁을 떠난 고 신해철과의 가슴 뭉클한 컬래버 무대가 안방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유재석의 드럼비트에 신해철의 미발표곡 '아버지와 나 파트3'로 추정되는 신해철 내레이션이 더해졌다. 여기에 프로듀싱을 맡은 이승환이 국카스텐의 하현우와 함께 보컬을 더하며 감동의 'STARMAN' 무대가 완성됐다.
날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로 유플래쉬의 여정에 감동의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대기실로 돌아간 유재석은 뜬금없는 하프 등장에 멘붕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앞서 "하프 한번 해봐"라는 유희열의 농담이 실제로 이루어진 상황에 유재석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유희열은 "내가 장담하는데 재석이는 두 달 후에 드레스 입고 연주하고 있을 것"이라며 놀렸다. 과연 그가 '드럼 신동'에서 '하프 신동'으로 거듭날지 뜨거운 기대를 자아냈다.
'뽕포유'에서는 트로트 제작의 대가들이 유산슬의 데뷔곡 편곡 회의를 위해 뭉쳤다. '합정역 5번 출구'를 15분만에 작곡한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 '작사의 신' 이건우, 무려 8천여곡에 달하는 노래를 편곡한 편곡의 대가인 '정차르트' 정경천이 가세하며 대가 3인방이 한 자리에 모여 웃음을 전했따.
또한 이날 방송에선 유재석과 송가인의 깜짝 만남도 공개됐다. 유재석이 작곡가 윤명선을 찾아간 곳에서 우연히 신곡 녹음을 하러 온 송가인과 마주친 것. 송가인은 '합정역 5번 출구'의 데모를 듣고는 감칠맛나는 송가인표 트로트로 선보였다. 또한 유재석을 위해 일대일 트로트 1대 1 포인트 레슨까지 해주며 그의 트로트 여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놀면 뭐하니?'는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으며 진한 감동과 빅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