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월드투어 감사..잘해야 한다는 숙명"(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11.04 08: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갓세븐은 최근까지 월드투어 소화로 쉴 틈 없이 강행군을 이어갔다. 갓세븐은 지난 6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2019 월드투어 'GOT7 2019 WORLD TOUR KEEP SPINNING'(갓세븐 2019 월드 투어 킵 스피닝)을 통해 북남미 7개 지역에 이어 암스테르담, 런던, 베를린, 마드리드, 파리 등 유럽 무대를 접수했으며 지난 10월 26일 마닐라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갓세븐은 내년 방콕, 싱가포르,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에서의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갓세븐은 29일 서울 강남 모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컴백 앨범 인터뷰를 통해 월드투어에 임하는 진지한 소감을 전했다. 월드투어를 통해 해외 팬들과 마주하며 느꼈던 점부터 의미 있는 소속사 프로젝트를 통해 만났던 한 팬과의 보람 있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먼저 멤버 잭슨은 "내게 음악인의 모습이 있다. 나는 음악 때문에 한국에 왔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도 음악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고 예능보다 음악이 내게 먼저이고 팀이 우선이다. 그래서 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잭슨은 이어 "월드투어 아레나도 돌고 있는 것 역시 (우리에게) 감사한 일이고 자랑스럽다"라고 강조했다.

멤버 JB는 "공연장의 크기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을 이으며 "공연을 잘해야 한다는 숙명이 있다고 생각한다. 가수는 노래와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팬들에게 실망을 시키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우리의 공연을 준비하며 팬들이 재미있을 만한 것들이나 기대할 수 있을 만한 것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처음 공연 기획을 할 때 그 고민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것 같아요."(JB)


"해외 공연을 가면 되도록 통역을 안 쓰려고 하고 있어요. 물론 외국어가 가능한 멤버들도 있기도 하고요. 영어 이외에도 현지 언어도 미리 준비를 해서 최대한 현지 팬들과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죠."(유겸)

한편 갓세븐은 오는 11월 4일 새 미니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을 발매할 예정이다. 앨범에는 타이틀 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비롯해 'PRAY', 'Now or Never', 'THURSDAY', 'RUN AWAY', 'Crash & Burn' 등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은 섹시한 콘셉트와 처연한 메시지가 조화를 이룬 노래. JYP 수장 박진영과 갓세븐 멤버 JB가 각각 작사에 참여, 어둠에 갇힌 나의 이름을 불러준 네가 내 존재의 이유가 됐다’라는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으며 캐치하고 유니크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