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고공 헤더로 골을 터트리고 있다./AFPBBNews=뉴스1 |
유벤투스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제노바 루이지 페라리스에서 열린 2019~2020 세리에A 17라운드 경기에서 삼프도리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의 해결사는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1-1로 팽팽하던 전반 45분 산드루가 왼쪽에서 길게 연결해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고, 승리한 유벤투스는 승점 42점을 만들면서 인터 밀란(39점)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어마어마한 헤딩골이었다. 그의 점프력과 체공 능력은 엄청났다. 특히 볼이 올 때까지 공중에 멈춰 있다가 머리에 맞췄다. 그 때의 타점은 2m 56cm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의 신장이 187cm으로 감안하면 약 70cm를 뛰어오른 셈이다.
호날두 역시 자신의 골에 기뻐했다. 경기 후 자신의 SNS에 득점 사진을 게재하며 "CR7 에어 조던!"의 감탄사를 올렸다. 에어 조던은 남다른 체공 능력과 높이를 보인 전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마이클 조던의 별명이다. 호날두 역시 이 별명을 자신에게 붙이며 만족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