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TKO 패배를 당한 최두호(오른쪽). /AFPBBNews=뉴스1 |
최두호는 2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카드 페더급 쥬르댕과 경기에서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UFC 3연패다.
최두호는 지난 2018년 1월 15일 제레미 스티븐스와 경기를 펼친 후 1년 11개월 만에 다시 옥타곤에 섰다. 오랜만에 치른 경기. 2연패를 당하고 있었기에, 홈에서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펀치 한 방에 무릎을 꿇었다.
1라운드 초반 잇달아 펀치와 킥을 꽂으며 쥬르댕을 압박했다. 한 차례 그라운드에 눕히기도 했고, 펀치도 안면에 넣었다. 한창 우위에 있었지만, 1라운드 막판 큰 펀치를 하나 맞았고,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대처를 잘하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들어 쥬르댕이 강하게 들어왔다. 하지만 최두호의 대응이 좋았다. 반대로 복부에 펀치를 적중시키는 등 쥬르댕의 기세를 꺾었다.
이후 서로 펀치를 주고받으며 맞섰지만, 2라운드 28초 남기고 무너지고 말았다. 어퍼컷을 노리다 안면에 카운터 펀치를 허용했고,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어진 파운딩에 심판이 경기 종료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