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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재계약한 윌슨(왼쪽)과 켈리. /사진=OSEN |
모두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구성됐습니다. 3명을 모두 교체한 구단은 롯데 한 팀이고 3명과 모두 재계약을 맺은 구단도 한화뿐입니다. KBO리그 유경험자와 새 선수의 비율은 15명씩으로 반반입니다.
외국인 몸값은 LG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고 키움이 가장 적습니다.
LG는 타일러 윌슨(160만 달러), 케이시 켈리(150만 달러)와 재계약을 맺었고 새로 온 타자 라모스와 50만 달러에 계약해 총액 360만 달러입니다. 2위는 3명과 모두 재계약을 한 한화로, 워윅 서폴드(130만 달러), 채드벨(110만 달러), 제러드 호잉(115만 달러) 등 총 355만 달러입니다.
그 뒤를 KT와 NC가 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총액은 340만 달러입니다. KT는 윌리엄 쿠에바스(100만 달러), 멜 로하스 주니어(150만 달러)와 재계약을 맺었고 오드리시머 데스파이네를 90만 달러에 영입했습니다. NC는 드류 루친스키와 총액 140만 달러에 재계약한 뒤 마이크 라이트와 애런 알테어를 각각 100만 달러에 데려왔습니다.
투수 2명을 모두 바꾼 SK는 닉 킹엄(90만 달러), 리카르도 핀토(80만 달러)를 영입하고. 4년째 SK에서 뛰게 된 제이미 로맥과는 125만 달러에 재계약했습니다. 3명의 총액은 295만 달러입니다.
삼성은 총액 270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벤 라이블리를 95만 달러에 붙잡았고 다린 러프 대신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야수 타일러 살라디노를 90만 달러에, 새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는 85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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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호세 페르난데스. /사진=뉴시스 |
외국인 선수 구성이 비교적 일찍 끝난 KIA는 투수 2명을 모두 교체했습니다. 애런 브룩스를 67만9000달러, 드류 가뇽을 85만 달러에 데려오고, 지난해 활약을 펼친 타자 프레스턴 터커와는 85만 달러에 재계약해 총액 237만9000달러입니다. 롯데는 외국인 선수를 전원 교체했는데 애드리언 샘슨(83만9700달러), 댄 스트레일리(80만 달러), 내야 수비 안정을 위한 딕슨 마차도(60만 달러)가 합류해 총액은 223만 9700달러입니다.
키움은 10개 구단 중 최저인 200만 달러에 3명의 외국인 선수와 계약했습니다. 제이크 브리검과 에릭 요키시 원투펀치를 각각 95만 달러, 70만 달러에 잔류시켰고 멀티 포지션 외국인 선수 테일러 모터는 35만 달러에 데려왔습니다. 모터는 올해 외국인 선수 최저 몸값 선수입니다.
그러나 몸값과 성적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 법입니다. 올 시즌 외국인 농사에서 어떤 팀이 웃게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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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