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베를린行 vs CGV성신여대점 영업 중단 [업앤다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0.02.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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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반면 CGV성신여대입구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극장이 영업을 중단했다./사진=AFPBBNews=뉴스1, CGV홈페이지 캡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7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가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반면 CGV성신여대입구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극장이 영업을 중단했다./사진=AFPBBNews=뉴스1, CGV홈페이지 캡쳐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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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일곱 번째 호흡을 맞춘 영화 '도망친 여자'가 2월 20일 개막하는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도망친 여자'는 결혼 후 한 번도 떨어져 지낸 적이 없었던 남편이 출장을 간 사이, 두 번의 약속된 만남, 한 번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과거 세 명의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 감희를 따라가는 내용이다. 김민희와 서영화, 송선미, 김새벽, 권해효 등이 출연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것은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에 이은 네 번째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주연배우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영화제에 동반 참석해 그해 김민희가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 '풀잎들'이 베를린영화제 포럼 섹션에 초청됐을 때도 같이 참석했다. '도망간 여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된 만큼 감독과 주연배우 자격으로 나란히 레드카펫에 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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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CGV성신여대입구점에서 영화를 관람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해당 지점이 영업을 중단했다.

CGV는 지난달 31일 "CGV성신여대입구점 영업을 이번 주말까지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CGV성신여대입구점은 30일 구청에서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통보를 받고 영업을 중단, 이후 자체 방역과 추가로 보건소 방역을 실시했다. 현재 CGV성신여대입구점은 티켓 예매를 받지 않고 있으며, 영업 재개 여부는 주말에도 방역을 한 뒤 안전이 확인된 다음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5번째 확진자 이모(32)씨는 설 연휴인 지난달 25일 서울 성북구 CGV성신여대입구점에서 오후 4시께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람했다. 이모씨는 업무차 중국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24일 귀국, 이후 천식과 기침이 있어 질본 감시를 받다가 3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 그는 25일부터 28일까지 최소 3명 이상과 영화를 보거나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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