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휩쓸자 ★들 수상 축하 퍼레이드 "미쳤다"

/AFPBBNews=뉴스1

영화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를 휩쓸자 국내 스타들이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다.

9일 오후(현지시각 기준) 미국 로스 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2020 아카데미 시상식은 TV조선을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영화 '기생충'은 작품상과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을 받아 4관왕을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최우식 절친으로 알려진 박서준은 곧장 인스타그램에 축하 인사를 올렸다. 10일 박서준은 텔레비전으로 아카데미 생중계를 찍은 영상을 올리며 "미쳤다"라고 전하는 한편 최우식의 사진을 올리고 "솔직히 눈물 훔치는 거 나는 봄"이라며 박수를 보냈다.

배우 공효진도 "만세!!"라며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 장면을 찍어 올렸고, 이동휘도 말을 잇지 못하는 듯 점 두 개만 작성하며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를 캡처해 올렸다.


에릭남도 "계속해서 한계를 초월하고 문화를 진전시켜주세요. 축하드립니다 #기생충"이라며 극찬했고, 이혜리도 "그저 감동. 감동. 감동. 감동"이라며 감격을 드러냈다.

트로트 가수 조정민도 "마음으로 응원했기에 더욱 뭉클합니다. 4관왕 정말 자랑스러워요. 어떤 분야의 최고이신 분들에겐 묘한 감사함이 피어오릅니다. 또 사람은 입술에서 나오는 몇 마디에 그 사람이 드러난다죠. 따뜻하고 유머러스하신 #봉준호 감독님 #오스카시상식"이라며 봉준호를 칭송했다.

봉준호 감독 /AFPBBNews=뉴스1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DJ를 맡은 SBS 아나운서 장예원도 "저도 오늘 밤은 좀 마셔야겠네요! #기생충"이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장예원 아나운서는 이날 '씨네타운'에서 "라디오 전 아나운서실에서 생중계를 보다 내려왔는데, 상을 받는 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기생충이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말할수록 설레네요"라며 벅차오르는 감동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영화 #기생충 #parasite #한국영화 #오스카 #oscars #4관왕 #봉준호 눈물 나게 감동적이다 20200210"이라고 전했고, 정일우도 "브라보!! 축하드립니다 감독님!!"이라고 축하했다.

배우 정려원도 "너무 신난다. 이 검사님이 아케데미서 수상하는 걸 지켜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봉준호 감독님 외 많은 스태프분과 배우분들 너무 축하드려요. 괜히 나까지 덩달아 아침까지 마신다매"라고 언급했고, 민도희도 머리를 감싸는 이모티콘과 함께 기사를 캡처한 게시글을 올렸다.

가수 민아는 "대한민국 만세. 기생충 만세. 감동적이다 정말"이라며 만세를 불렀고, 배우 황승언은 "세상에"라고, 개그맨 심진화도 "대박사건. 너무 멋져. 진짜 짱이야. 세상에!!!♡ 3시간 반 동안 본 보람이 있다. 행복해. 봉 감독님 따봉!"이라며 감격했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한국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그중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