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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사진=상주 상무 제공 |
문선민은 최근 구단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입대하게 됐다. 군 생활을 하면서 운동에 집중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입대소감을 밝혔다.
문선민은 2012년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소속 외스테르순드 FK를 거쳐 2015년 1부 리그 유르고덴스 IF로 임대된 데에 이어 그해 6월 완전 이적했다. 2009년 U-17 청소년 대표팀을 지내기도 했다.
2017년 인천유나이티드에서 K리그 첫 도전을 시작한 이후 2018년 3월 전북과 경기에서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 해 6월 러시아월드컵 승선 후 벤투호에 수차례 합류하며 주가를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전북으로 이적해 32경기 출전, 10골을 기록하며 K리그 시상식에서 리그 도움왕과 베스트11을 수상했다. 올 시즌 상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상주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와 소통이 제한된 상황에서 문선민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며 "선수로서 부상 방지에 힘쓰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위해 집중하는 중이다. 신병으로서 군기가 바짝 든 모습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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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오른쪽). /사진=상주 상무 제공 |
훈련 이외의 시간에는 문창진(27) 일병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문선민은 "문창진 일병과 없는 시간을 쪼개 탁구를 친다. 지금까지는 문창진 일병과 호흡이 가장 잘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문선민은 2020년 목표에 대해 "개인적으로 15골 이상 넣고 싶고 2년 연속 베스트11을 수상하고 싶다. 하루빨리 경기장에서 팬분들과 만났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