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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산드로 로셀 바르셀로나 전 회장이 과거 자신의 수감 생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일(현지시간) “로셀은 교도소에 들어가자마자 받은 환대와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로셀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2년 동안 복역했다”라고 전했다.
로셀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 회장직을 수행하며 팀을 이끌었다. 2013년 당시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영입은 임기 최대의 업적으로 꼽힌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돈세탁 혐의로 체포됐고 2017년 수감돼 2019년 석방됐다.
로셀은 당시 교도소에 들어가던 순간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는 ‘문도 데포르티보’와 인터뷰를 통해 “수감 되던 날 교도소에서 콘돔 4개와 바세린 1봉지를 주더라. 좀 걱정이 되더라”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가족과 지인의 보살핌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그는 “감옥에서는 스스로 무너지거나 더 강해진다. 난 아내와 친구에 의지했다. 아내는 매우 강인한 사람이다. 부모님과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내 친구 호안 베솔리가 없었다면 난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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