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맨유 실패작' 英 언론 "박지성 성공 이후 영입했는데..."

심혜진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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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시절의 카가와 신지(왼쪽)과 박지성./AFPBBNews=뉴스1
맨유 시절의 카가와 신지(왼쪽)과 박지성./AFPBBNews=뉴스1
카가와 신지(31·레알 사라고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실패작이었다. 박지성(39)과도 비교가 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는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처럼 성공작이 될 것인가, 카가와처럼 실패작이 될 것인가"는 글을 통해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했던 선수들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가 가장 먼저 언급한 선수가 지난 2012~13시즌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던 카가와였다. 매체는 카가와에 대한 평가를 내리면서 박지성의 이름을 언급했다.

데일리메일은 "카가와는 알렉스 퍼거슨(79) 감독 체제에서 높은 기대감과 함께 맨유에 입단했다. 박지성의 성공 이후 가장 최근 맨유에서 활약한 아시아인 선수였다. 유니폼 판매와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맨유 인지도 상승과 함께 상업적인 이익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그러나 활약은 미미했다. 매체는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비교적 긍정적인 첫 시즌을 보냈음에도 카가와와 잘 맞지 않았다"고 꼬집은 뒤 "다음 시즌은 더 안 좋았다. 도르트문트에서 2년 동안 71경기에 출전해 29골을 터트렸던 카가와지만 맨유에서 30경기에 출전해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결국 도르트문트로 두 시즌만에 실망스럽게 복귀했다"고 냉소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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