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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예능 '편스토랑' 방송 화면 |
'편스토랑'에서 한지혜의 제주살이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는 한지혜가 남편과 함께 제주도로 이사한 후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한지혜는 "남편이 제주도로 발령이 나 함께 오게 됐다. 남편 직업 때문에 2년마다 이사를 한다"라며 "서울, 홍성, 부산, 비엔나, 인천 발령에 이어 제주도까지 오게 된 것"이라 밝혔다.
한지혜는 2010년, 6살 연상의 남편 정혁준과 결혼해 지금까지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정혁준은 현재 제주지방검찰청에서 근무 중이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이경규는 "제주도 집은 전세냐"라고 물었고 한지혜는 "1년 치 월세를 선불로 지불하는 연세라고 답했다. 이어 "이사를 안 하고 최소한으로 살려고 필요한 것들만 그때 조금씩 옮긴다. 거의 다 옵션이다. 제가 가져간 건 이불과 식기류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한지혜는 안방에 연결된 발코니에 본인이 직접 심고 키우고 있는 작은 텃밭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10년 차 주부이다. 요즘 요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고향이 음식의 고장, 전라도 광주다"라며 음식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결국 제주 반미와 제주 감귤 우유를 완성한 한지혜는 "한라산이 보이는 날은 흔치 않으니까 바람이 불어도 밖에서 먹어야 돼"라며 밖에서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하는 모습에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한지혜는 민속 오일장에 찾아가 유명한 떡볶이를 폭풍 흡입했다. 이후 제주 갈치를 사러 간 한지혜는 시장 남자 상인에게 "삼촌'이라며 "제주도는 삼촌이라고 한다. 갈치 때깔이 달라. 광이 난다"라며 제주 살이 적응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