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화면 캡쳐 |
이초희와 이상이가 다시 한번 마음을 확인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하 '한다다')에서는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이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고 키스했다.
송다희와 윤재석은 서로 질투로 인해 냉전을 이어가며 연락을 하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서로를 신경 썼다. 결국 윤재석은 참지 못하고 송다희에게 전화했고 송다희는 학교 과제 중 잠시 복사를 하러 가며 전화를 받지 못했다. 이때 송다희를 좋아하는 주영(찬희 분)이 연락 오는 것을 보고 몰래 전화를 돌렸다.
이에 윤재석은 당황하며 송다희를 찾아 학교에 오기까지 이르렀고 주영이 송다희에게 고백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주영은 송다희에게 고백했고 이를 거절하는 송다희에게 "혹시 내가 너무 어려서 그러냐. 혹은 그 사람이 의사라서 그러냐. 우리 집도 꽤 산다. 아빠는 교수고 엄마는 피아노 강사를 하신다. 그리고 나도 취업 준비 더 열심히 할 거다"라며 말했다.
이에 송다희는 "그런 것 때문이 아니다. 내가 그 사람보다 더 좋아한다. 그 사람은 나를 변화 시킨다. 나를 용기 나게 해주고 내가 나를 사랑하게 해주는 그런 사람이다"라며 답했고 이를 지켜보다 듣게 된 윤재석은 감동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을 재차 확인하고 키스하며 훈훈함을 유발했다.
한편 송나희(이민정 분)과 윤규진(이상엽 분)은 재결합을 하기 전 다시 연애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로 했다. 윤규진은 "내가 결혼 생활에서 너무 감정 표현을 제대로 안 한 것 같다. 이제 너에게 잘하고 싶다"라며 송나희에게 손 내밀었다.
이에 송나희는 "우리 당분간 연애만 하자. 나도 생각해 봤는데 전의 상처를 다시 반복 할까 봐 겁난다. 그러니 처음부터 제대로 천천히 다시 널 알아가 보고 싶다"라고 진심을 표현했다.
또한 송영달(천호진 분)은 우연히 인연을 맺은 박스 줍는 노인으로부터 동생 송영숙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고 이에 어쩌면 동생이 아직 살아있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