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뉴스1 |
이날 오승환의 복귀전 상대는 키움이었습니다. 9일과 10일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으나 이정후와는 승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둘의 맞대결은 근 두 달이 훌쩍 지난 지난 2일에야 찾아왔습니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습니다. 삼성은 1회말 김동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습니다. 김동엽은 6회말에도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때려 스코어를 2-0으로 벌렸습니다.
이정후. /사진=뉴스1 |
9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이닝은 실점 없이 막았으나, 연장 10회 초 위기를 맞았습니다. 2사 후 김하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에디슨 러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해 1, 2루에 몰렸습니다.
이 때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바로 이정후였습니다. 이정후는 처음 상대한 오승환에게서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백호. /사진=OSEN |
KBO리그와 일본, 미국 무대까지 거친 베테랑과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타자들의 격돌. 이들의 다음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천일평 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