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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서수연이 남편 이필모, 아들 이담호와 함께 첫 가족여행을 떠났지만 이필모의 친구가 계속 등장해 불편한 기색을 표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이필모, 서수연 부부는 첫 가족여행을 위해 제주도로 향했다.
이날 제주도에 도착한 서수연은 "우리 회 먹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필모는 머뭇거리다 "친구가 제주도에서 중식당을 열었어. 그래서 얼굴도 보고 인사도 하면 좋을 거 같아서"라며 계획을 밝혔다.
서수연은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나 서수연은 중식당에 도착해 크게 싫은 내색 하지 않고 이필모 친구의 말에 귀 기울였다.
식사를 마친 후 서수연이 어딜 가냐고 묻자 이필모는 "응석이도 휴가 온 것 같고. 그러니까 인사나 하고 가자고"라며 또다시 친구를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횟집으로 향했다.
횟집에서 이필모는 "담호 자고 나면 다시 만나기로"라고 말하며 친구들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첫 가족여행을 오고도 자꾸 친구를 만나는 이필모에 화가 난 서수연은 결국 아들을 핑계로 횟집에서 나왔다.
호텔로 온 서수연은 "우리 셋이 처음 여행 온 건데 셋이 보낸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라며 조곤조곤하게 불만을 털어놨다. 이필모가 "이동하느라고"라며 딴청을 피우자 서수연은 "오빠 친구들 만나느라"라며 정곡을 찔렀다. 이어 서수연은 감정을 가라앉히고 "내일은 우리끼리 셋이서 놀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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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
이밖에 이날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은 정신건강의학전문 노규식 박사를 만나 상담하며 음악 영재임을 인증했다. 정동원은 색소폰을 배운 계기에 대해 "작은할아버지댁에 있었다. 반짝거리니까 예뻐서 관심이 갔다. 처음에는 동요 불었고 그 뒤에 '내 나이가 어때서' 불었다. (기간은) 한 달 안 됐다. 처음에는 악보 볼 줄 모르니까 계명 외워서 불었다"며 영재다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홍현희는 훈남 카페 사장을 보고 꽃단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와 제이쓴은 카페 창업을 준비하며 요즘 인기가 많은 구옥 콘셉트 카페에 찾았다. 배우 이기우를 똑 닮은 훈남 카페 사장을 본 홍현희는 귀걸이를 하며 꽃단장을 시작했다. 제이쓴이 "뭐해?"라며 어이없어하자 홍현희는 "잘 보이려고. 이쓴이한테"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