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AFPBBNews=뉴스1 |
미국의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친아버지가 지정되는 것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진행중이다.
미국의 연예전문미디어 버즈피드는 19일(현지시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현재 제이미 스피어스를 법정 후견인에서 제외해달라는 소송을 진행중이며, 미국시민자유협회(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리트니는 지난 화요일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이미 스피어스를 후견인에서 영구히 제외하고 대신 지난해 후견인으로 지정된 조디 몽고메리를 계속 임명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조디 몽고메리는 지난 해 브리트니의 아버지 제이미가 건강에 문제가 생긴 후 그녀의 후견인을 맡아온 인물이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자유롭게 해달라는 시위/AFPBBNews=뉴스1 |
2008년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대중들 앞에 보인 이래 아버지 제이미 스피어스는 그녀의 후견인 역할을 맡아왔다.
미국에서는 성인이라도 "자기 자신을 돌 볼 수 없거나 특히 재정적인 문제를 관리할 수 없을 때" 법원이 후견인을 지정하고 있다. 제이미 스피어스 역시 그동안 브리트니의 개인적인 삶, 직업적인 선택, 재정문제 등을 모두 관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