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임병욱. /사진=뉴시스 |
손혁 감독은 20일 오후 6시 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전날(19일) 손에 사구를 맞은 박병호에 대해 "다행히 X레이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 붓기가 있어 이틀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 기술 훈련 하는 걸 본 뒤 복귀 일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호는 전날 창원 NC전에서 7회 NC 배재환의 투구에 왼쪽 손등을 맞아 교체 아웃됐다.
임병욱은 햄스트링 부위에 부상을 입어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손 감독은 "지난 번 다친 부위와는 다른 햄스트링 쪽에서 부상이 발견됐다. 돌아올 때까지 8주 정도 예상된다. 시즌 아웃까지는 아니다"고 전했다.
키움 관계자는 "3~4주 휴식이 필요한 상태다. 기술 훈련과 2군 경기 등을 생각해 복귀까지 8주를 생각 중이다. 우측 햄스트링이 찢어졌으며, 피가 고여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복귀 후 첫 경기서 뛰다가 햄스트링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러셀(2루수)-박동원(포수)-김웅빈(1루수)-허정협(우익수)-전병우(3루수)-김혜성(좌익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