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SBS 본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옥폐쇄NO, 방송이상無"[종합]

김수진 기자, 문완식 기자,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8.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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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서울 목동 사옥


SBS 서울 목동 본사 사옥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때 사옥 폐쇄 및 방송 차질 우려가 일었지만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과 동시에 정규 방송은 차질이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25일 스타뉴스 단독 취재 결과, 이날 오후 서울 목동 SBS 본사 5층 뉴미디어뉴스부 편집 프리랜서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스타뉴스 8월 25일 오후 6시 4분자 [단독] SBS 서울 목동 본사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기사 참조)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께까지 근무했고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24일~25일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현재 A씨와 지난주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밀접 접촉 및 동선이 확인될 때까지 A씨가 근무했던 5층 방문 및 근무자 접촉 중단지시를 내렸다. SBS는 본사 일부를 폐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층에는 보도본부장실, 보도국장실, 뉴미디어국장실, 뉴미어뉴스부, 일반 뉴스부, 8시뉴스부,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탐사보도부, 뉴스혁신부 등이 있다.


SBS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한 때 사옥 출입을 제한했지만, 관할 양천구 보건소 방역 지침에 따라 직원들 퇴근 조치 후 사옥은 폐쇄하지 않았다.

SBS 관계자는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받아 자체 방역 진행 중"이라며 "향후 보건당국의 조치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은 'SBS 감염병 예방 및 대응 매뉴얼'에 근거하여 상황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8뉴스' 등 정규 방송 프로그램은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전했다.

SBS는 앞서 지난 20일 SBS 상암 프리즘타워 어린이집 교사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상암프리즘타워는 20일~21일 폐쇄된 바 있다.

SBS는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따라 출연진과 제작진의 건강을 위해 선제적 차원에서 금주 예정됐던 인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과 '집사부일체'의 촬영을 취소한 바 있다(스타뉴스 8월 23일자 [단독] SBS '런닝맨'·'집사부일체' 촬영 취소..방송가 코로나19 '비상' 참조).

방송가는 코로나19 재확산에 여파로 신음 중이다. 최근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출연 중이던 배우의 코로나19 확진되고 잇따라 함께 출연 중이던 배우들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휴방을 결정했다.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극 도도솔솔라라솔'도 지난 19일 출연 배우 허동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첫 방송을 연기했다.

인기예능 '1박2일'의 21일 촬영을 취소했던 KBS는 수도권 등에서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따라 실내(세트장)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예능 현장을 최소 인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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