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AFPBBNews=뉴스1 |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버팔로 샬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좋지 않았다. 첫 타자 DJ 르메휴는 1루수 땅볼로 잘 잡아냈지만 다음 루크 보이트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속 애런 힉스에게도 같은 코스의 홈런을 허용했다.
두 타자 모두 약간 높은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공교롭게 류현진이 이들에게 던진 공은 모두 89.9마일(약 144.6km) 짜리 포심이었다.
이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3개의 홈런만 맞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1경기에서 2개 이상의 홈런을 헌납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