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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
'아는형님' 서현X고경표가 수준급 예능감을 선보였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사생활'의 주인공인 서현과 고경표가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고경표는 김희철이 공개한 '입금 전, 입금 후'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 자신의 덩치 있는 모습을 본 고경표는 "비수기 때 딱 한 번 몸무게가 90kg까지 찐 적이 있는데, 그때 행사를 다니지 않았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은 '감자별' 고경표의 깐족 연기를 소환했다. 고경표는 "이 영상이 역주행중이다"며 감사를 전했다. 고경표는 즉석에서 이상민과 '에베베 대결'을 펼쳤는데, 깐족 연기를 이어가던 중 이상민의 최후 공격에는 쿨하게 돌아서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서현은 강호동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한끼줍쇼'에서 강호동을 집앞에서 두번이나 만났다"고 말하며 추억을 소환했다. 강호동은 "보통은 인터폰 통화로 끝나는데, 서현은 집 앞까지 내려오더라"며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현은 장점으로 모창과 춤을 선보였다. 서현은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에 이어 보아의 'Valenti' 커버댄스까지 수준급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특히 보아의 커버댄스 때에는 뜻밖의 선풍기 등장으로 한층 높아진 퀄리티에 환호를 받았다.
이어 '나를 맞혀봐' 시간이 진행됐다. 고경표는 '응팔' 이후 들은 말 중에 기억에 남는 말에 대한 문제를 냈다. 고경표는 "학교 끝나고 다음 학기부터 알아봐 주는 사람이 생겼다"면서, "나를 알아본 사람이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옆 사람이 '야 나중에 찍어! 내일 와도 또 있어!'라고 말했다"고 추억을 공개했다.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 중 민망했던 일'을 문제로 냈다. 서현은 "비행기에서 올때 코트 안에 잠옷을 입고 있었는데, 팬들이 지켜보는 데 보안 검색대에서 코트를 벗은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데뷔 13년이 된 소녀시대 멤버들과 팬들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2부 게임으로 '짝꿍 몸소리 퀴즈'가 진행됐다. 첫 게임에서 고경표는 정수기, 두루마리 휴지, 손톱깎이 등을 몸으로 표현해내는 '표현력 에이스'로 활약했다. 다음으로 진행된 '릴레이 한 음절 노래자랑'에서는 강호동이 활약했다. 서장훈은 "여태껏 했던 게임 중에 오늘 게임을 가장 잘한다"며 강호동을 에이스로 인정하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