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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캡처 |
'맛남의 광장'의 백종원이 새빨간 사과가 맛있다는 오해를 풀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는 백종원과 김동준이 사과 선별장에 도착해 농민의 고충을 듣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사과 선별장에 도착한 김동준이 푸른 사과를 보며 "이건 다 안 익은 거냐"고 묻자 백종원은 "이걸 알려야 한다"며 사과 색을 둘러싼 오해를 짚었다. 농민은 "오히려 너무 익으면 아삭한 맛이 덜하다"며 "맛에는 차이가 없는데 소비자가 빨간 사과만 원하니까 힘들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에서 덜 빨간 사과는 10kg에 25000~30000원 선이지만 새빨간 사과는 40000원 선에 거래된다.
농민은 "색을 내는 요소를 위해 착색제를 준다. 두 번째는 반사판을 설치한다. 사과에 가려진 잎을 다 떼는 잎 작업을 해야한다. 그리고 사과 푸른 부분이 해를 보도록 돌린다"며 새빨간 사과를 위한 노력을 전했다.
농민은 "새빨간 사과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거지 소비자가 요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덜 빨간 사과 맛 좋고 영양, 식감도 좋다"며 인식의 변화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