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
배우 김희애, 천호진, 현빈, 방송인 강호동이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아나운서 출신 장예원과 배우 장동윤이 MC를 맡았다.
이날 대통령 표창은 강호동, 연주자 김기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김은희 작가, 김희애, 천호진, 현빈이 수상했다.
강호동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제 직업에 대해 더 생각해 봤다. 시청자분들을 위해 혼신의 힘을 더 내겠다.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시청자 여러분 건강하십시오"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희애는 "아직도 마스크 쓰는 행사에 적응되지 않는다. 그래도 뜻깊은 행사에 대중예술분들 뵙게돼서 행복하다. '부부의 세계' 때문에 상을 받게 된 것 같다. 스태프 여러분께 감사하다. 효도한 기분"이라고 전했다.
천호진은 "이 상을 열심히 노력해준 후배들에게 나눠줬으면 좋겠다"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촬영하던 중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마음을 전했다. 현빈은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제 위치에서 묵묵히 다양한 얘기를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우리나라 대중문화 예술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 포상제도. 올해 제11회를 맞았으며 가수, 배우, 희극인, 성우, 방송작가, 연주자, 안무가 등 대중 문화예술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