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
'신토불이'의 정체는 가수 서울패밀리의 위일청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의 4연승 도전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도전자들의 대결이 전해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대결 무대로 '민트초코'와 '신토불이'가 나섰다. 먼저 '민트초코'는 박진영의 '대낮에 한 이별'을 불렀다. '민트초코'는 울림있는 미성으로 호소력 있는 가창력을 과시했다.
'신토불이'는 사랑과 평화의 '뭐라고 딱 꼬집어 얘기할 수 없어요'를 불렀다. '신토불이'는 '민트초코'와 반대로 허스키한 발성으로 록스피릿을 펼쳤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
유영석은 "'민트초코'는 목소리가 투명한데 슬프다. 사슴이 야생호랑이한테 덤빈 느낌"이라며 "'신토불이'는 노래를 쉰 적이 없는 가창력"이라고 두 도전자를 칭찬했다.
틴탑의 니엘은 "'신토불이' 선생님한테 노래를 배워보고 싶다. 가르침 받고 싶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틴탑의 리키는 '민트초코'에 대해 "누군지 감이 왔다. 남자 솔로 가수이고 발라드를 많이 냈을 것이다. '신용재'를 부른 가수 같다"고 추측했다.
투표 결과 12대 9로 '민트초코'가 승리했다. '신토불이'의 정체는 서울패밀리의 보컬 위일청이었다. 소찬휘는 위일청의 노래 첫 소절을 듣자마자 그의 정체를 미리 알았다고 말했다. 위일청은 소찬휘에게 "자식 같은 친구다. 서울패밀리 여자 파트를 바꿀 일이 있어서 소찬휘를 스카우트 한 적이 있다. 연습을 하다 보니 팀에 갇혀있기에 아까운 친구였다. 솔로로 데뷔하도록 했다"고 두 사람의 인연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으로 그는 "서울패밀리가 올해로 37년째다. 원년 멤버 4명이 그대로 있다. 나이만 합해도 400살이 넘는다. 40년 동안 어제, 노래 노래했듯이 내일도 노래할 수 있으면 그게 내가 사는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