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올해 구글 최다 검색 영화 1위

강민경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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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사진=영화 '기생충' 포스터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20년 구글 최다 검색 영화 1위에 올랐다.

최근 미국 최대 검색 엔진 구글은 2020년 가장 많이 검색된 정보들을 항목별로 나누어 발표했다. 뉴스 면에서는 미국 대선 결과가 1위, 코로나19가 2위를 차지했다. 인물 면에서는 조 바이든, 김정은이 각각 1,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망한 인물 면에서는 코비 브라이언트, 나야 리베라, 채드윅 보스만이 순서대로 1~3위에 올랐다.


올해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었다. '1917', '블랙팬서', '365', '컨테이젼', '테넷', '에놀라 홈즈',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 '뮬란', '조조래빗'이 그 뒤를 이었다.

'기생충'은 2019년 5월 개봉, 국내에서 누적 관객 1031만 명을 동원했다. 한국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데 이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을 수상해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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