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스위트홈', 넷플릭스 글로벌 3위..많은 ♥ 기쁘지만 실감 안 나" [인터뷰①]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12.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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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송강(26)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공개 후 반응에 대해 실감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강은 2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신선한 이야기와 긴박한 서스펜스로 수많은 팬을 양산하며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스위트홈'이 원작이다.

'스위트홈'은 공개 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강은 "너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댓글을 보는데 '재밌다'고 해주시더라. 그래서 기분이 좋다. 친구들이 회사원인데, 친구들의 회사 직원분들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하더라. 그게 기분이 좋았다. 친구들에게 재밌다고 연락이 오는 게 신기하고 재밌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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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사진제공=넷플릭스



앞서 이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순위차트를 제공하는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스위트홈'은 지난 21일 기준 넷플릭스 TV프로그램 글로벌 스트리밍에서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사랑하는 작고 예쁜 것들', 2위는 '퀸스 갬빗'이었다. 이로써 '스위트홈'은 한국 드라마 글로벌 종합 순위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김수현, 서예지의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기록한 6위였다.

'스위트홈'의 저력은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한국, 방글라데시, 홍콩, 말레이시아, 페루, 필리핀, 카타르,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까지 국가별 넷플릭스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일일 랭킹 톱10에 오른 건 41개국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 21일 미국 일일 랭킹 8위에서 하루 만에 한 단계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 프랑스, 핀란드 등 유럽에서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킹덤'은 넷플릭스 측이 일일 랭킹을 공개하지 않았고, '킹덤 2' 역시 미국, 유럽에서 톱10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대해 송강은 "사실 실감이 많이 나질 않는다. 제가 찍은 드라마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순위에 오른다는 게 자체가 기쁘지만, 정말 실감이 나질 않는 것 같다. 물론 기쁘지만 아직까지는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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