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사진제공=넷플릭스 |
배우 송강(26)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통한 변신에 대해 75점을 부여했다.
송강은 2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신선한 이야기와 긴박한 서스펜스로 수많은 팬을 양산하며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스위트홈'이 원작이다.
송강은 극중 차현수 역을 맡았다. 차현수는 마음의 문을 닫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 가족이 사망한 뒤 홀로 그린홈에 입주한 후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를 견디는 인물이다.
이날 송강은 "현수는 왜소해야 한다. 더벅머리 하고 있는 동안에는 어깨를 굽히면서 연기를 했다. 목도 엄청 빼고, 키를 더 작아보이게 하려고 노력했다. 현수를 연기하면서, 저는 제 안의 가장 내성적인 모습을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런데 지금 와서 보니 '조금 더 내성적이게 했으면 어땠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금 있다. 그동안 드라마 를 찍으면서 성장했기에 지금 보니 조금 아쉬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송강은 전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에서 황선오 역을 맡아 김조조(김소현 분)에게 직진하는 거침없는 매력의 선보였다. 또한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 루카를 연기해 비범한 아우라와 케미스트리로 깨알 재미와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스위트홈'을 통해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전작과 다른 모습을 연기한 송강은 자신의 변신에 대해 75점을 부여했다. 그는 "75점 정도 되는 것 같다. 현수로 변신하는 것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현장에서 이응복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신 것도 있다. 복합적으로 봤을 때 75점인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