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사진제공=넷플릭스 |
배우 송강(26)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속 자신의 아쉬운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은 22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다. 신선한 이야기와 긴박한 서스펜스로 수많은 팬을 양산하며 누적 조회수 12억뷰 이상을 기록한 인기 웹툰 '스위트홈'이 원작이다.
송강은 극중 차현수 역을 맡았다. 차현수는 마음의 문을 닫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온 가족이 사망한 뒤 홀로 그린홈에 입주한 후 삶에 대한 의지를 잃어버린 채 하루하루를 견디는 인물이다.
앞서 '스위트홈'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은 "표정과 눈빛에서 읽을 수 있는 내면 연기가 좋다", "송강 배우는 우연치 않게 캐스팅 했다. '좋아하면 울리는'의 제 후배 연출자의 추천으로 오디션을 봤는데 감정이 좋았다. 그 뒤로 좋은 인연들을 만나게 된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송강은 "사실 눈으로 감정을 전달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렇지만 현수의 내면 감정을 더 신경쓰려고 노력했다. '어떻게 하면 내면의 감정을 더 보여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송강은 "차 안에서 가족들에게 원망하는 신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보면서 조금 더 상처 받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래서 그런 아쉬움 때문에 그 장면을 계속 봤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스위트홈'은 지난 18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