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
스포츠 캐스터 송재익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후지산 무너진다'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새로운 시작과 끝을 맞이한 자기님들을 소개하는 '시작과 끝' 특집으로 꾸며져 송재익과 함께 했다.
이날 송재익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축구 한일전에서 했던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다" 어록의 배경을 전했다.
송재익은 "한일전이고 예민하지 않냐. 근데 선제골을 내줬다. 이민성 선수가 원래 골키퍼가 아니고 미드필던데 역전 골을 넣었다. 일본 사람들이 난리를 피우다가 한순간에 분위기가 죽더라. 그 상황을 어떻게 표현할까 했는데 머리에 떠오른 게 '일본의 자존심을 건드려 보자' 였다. 떠오른 게 후지산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언론에 '한국 아나운서가 후지산을 무너트렸다'는 기사가 났다. 당시 그 방송 시청률이 57% 나왔다"는 귀여운 자랑으로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