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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AFPBBNews=뉴스1 |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레드넵 감독은 우승 레이스가 끝났다고 했다. 맨시티가 우승을 이미 확정했으며, 2위 싸움만 남았다고 본다"고 전했다.
레드냅은 "불과 한 달 전만해도 맨시티는 5위였다. 그러나 이제는 레이스가 끝났다. 맨시티의 다음 경기가 리버풀전이기는 하지만, 이 경기와 무관하게 우승팀은 맨시티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현재 승점 47점으로 1위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승점 45점으로 뒤를 쫓고 있으나, 맨시티가 두 경기나 덜했다. 최대 승점 6점을 추가할 수 있다는 뜻이다.
최근 기세가 좋다. 프리미어리그 9연승 행진이다. 8일 새벽 1시 30분 열리는 리버풀 원정 경기가 변수라면 변수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진다고 1위에서 내려오는 것도 아니다.
레드냅은 "리버풀전 결과는 상관 없다. 이미 리버풀보다 승점이 7점이나 많다. 현재 맨시티는 무적의 팀이다. 심지어 케빈 데 브라이너,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빠진 상태에서도 계속 이기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현재 맨시티는 미친 팀이다. 최근 리그 6경기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가 펼쳐지는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지만, 맨시티는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며 호평을 남겼다.
레드냅은 지난해 10월, 6라운드가 끝난 시점에서 토트넘 우승을 예측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한껏 기세를 올리면서 선두를 달렸다. 이제 상황이 변했다. 맨시티가 치고 올라왔고, 토트넘은 처졌다. 토트넘을 지휘했던 레드냅조차 맨시티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