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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h |
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의 주역 신승호와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이 직접 부른 OST가 14일 발매된다.
10일 kth에 따르면 오는 14일 신승호와 배주현이 직접 부른 '더블패티' OST '흰 밤'과 '밤한울'이 음원사이트 지니를 통해 발매된다. 뮤직비디오 역시 선공개 될 예정이다.
영화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다.
신승호와 배주현이 영화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OST '흰 밤'과 '밤한울'을 직접 불렀다. '더블패티' OST는 백석 시인의 시집 '사슴'의 수록 시 '흰 밤'의 제목과 시어를 그대로 가져와 탄생된 곡이다. 이태원 골목의 시원한 여름밤을 표현한 빈티지 락 장르의 우람 버전 '밤한울'과 우아한 청춘을 표현한 왈츠 장르의 현지 버전 '흰 밤'으로 나누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묵직한 저음이 매력적인 신승호와 청아한 보컬을 가진 배주현의 목소리가 돋보이는 가운데, 우림과 현지의 인연이 시작되는 습한 어느 장마철 여름밤의 공기에서 출발해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밤 속 두 남녀를 생각나게 한다. 이에 관객들의 마음을 설렘으로 가득차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더블패티'는 오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