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 /사진제공=(주)영화사 오원 |
배우 손병호가 최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부터 영화 '아이돌레시피'까지 열일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최고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손병호는 26일 오전 진행된 영화 '멀리가지마라'(감독 박현용) 온라인 라운드 인터뷰에서 "일복이 터졌다고 하는데 정말 감사하고, 소중하다. 수많은 배우들이 이렇게 많은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은 시청률 1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손병호는 극중 영의정 김병근 역을 맡아 깊은 야심을 드러냈던 바 있다.
손병호 /사진제공=(주)영화사 오원 |
손병호는 "시청률이라는 건 연기 외적인 것이다. 잘했다고 시청률이 올라가고 작품이 재밌다고 해서 올라가는 게 아니다. 삼위일체가 맞아야 한다. 대본도 탙난해야하고 거기에 맞는 캐릭터들도 잘 섭외가 되어야 한다. 또 카메라 맨이 그걸 잘 잡아야한다. 이끌어주는 감독님이 배우들이 편하게 할 수 있는 부분을 끌어내줘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손병호는 김정민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손병호와 김정민 감독은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간택-여인들의 전쟁' 그리고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까지 세 번째 호흡을 맞췄다. 그것도 사극이라는 장르를 통해서다.
손병호는 "김정민 감독님과 세 번째 사극이었다. 김정민 감독님의 힘이 아닐까 싶다. 연이어 사극만 해서 TV조선에서 했던 드라마도 7% 넘겼다. 그래서 해외 여행 갔다. 이번에도 깜짝 놀랐다. '철인왕후'를 빼놓고 최고 시청률이 나온 듯 하다. 저도 나름대로 잘한 거 같다. 이게 삼위일체구나 싶더라. 김정민 감독이 최고 시청률의 일등 공신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멀리가지마라'는 아버지의 임종을 앞두고 모인 가족들이 유산 분배에 불만을 터트리고 있을 때, 아이를 살리고 싶으면 20억을 준비하라는 유괴범의 협박전화가 걸려오면서 점잖았던 한 가족의 민낯을 까발리는 가족 막장극. 오는 3월 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