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창 "GD 예명 지어줬다" 후니훈에 "뻔뻔한 거짓말"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1.03.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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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가수 허인창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지드래곤의 예명을 자신이 지어줬다고 밝힌 후니훈을 저격했다.

허인창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이가 없네. 후니야 제발 뻔뻔하게 거짓말 좀 하지 마. 네가 무슨 지드래곤 이름을 지어줬니. 너는 내가 처음 지용(지드래곤 본명)이 만나서 이름 지어준 날 같이 있지도 않았어"라는 글과 함께 후니훈의 '라디오스타' 출연 장면을 캡처해 공개했다.

후니훈은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지드래곤이 초등학생이던 시절 녹음실에서 지드래곤의 예명을 만들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후니훈은 "그 자리에서 (예명을) 만들어주고 '내 나이 열셋'이란 노래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에 허인창은 "내가 지용이 처음 본 날 같이 한 곡하기로 마음먹고 그날 가이드 녹음하면서 이름 지어주고 집에 가서 지드래곤(내 나이 열셋) 가사 완성 후 다음다음 날 녹음할 때 내 딴에 너 챙겨준다고 불러서 내 파트 중에 8마디 너 하라고 끼워준 거 잖아. 후니야. 그걸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너도 정말 대단하다"라고 전했다.

허인창의 글에 후니훈은 "인창아? 너 얘기 몇 번 했어 정말 그리고 기억은 추억을 뜻하는 거 잖니? 우리가 함께한? 나쁜 의도로 얘기한 게 아니잖니. 기억이 그렇게 남았고 그랬던 건데! 너무 화내지 마"라고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