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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일본인 유망주 둘을 성장시키고 있다. 잘 알려진 쿠보 타케후사(20, 헤타페) 외에도 나카이 타쿠히로(18,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B)도 주목한다.
나카이는 지난 2013년 9살의 나이로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후베닐B까지 차근차근 단계를 밟은 나카이는 지난해 한 단계 위인 후베닐A에도 등록되며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며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나카이는 B팀의 라울 곤살레스 감독이 눈여겨 보는 것으로 알려졌고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지난해 1군 훈련에 참가시켜 화제가 됐다.
나카이의 득점에 레알 마드리드가 환호했다. 나카이는 최근 후베닐B 경기서 등번호 10번을 달고 출전해 멋진골을 터뜨렸다. 전반 8분 페널티박스 왼쪽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슈팅은 물론 압박하는 상대를 따돌린 발재간도 수준급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구단 일본 SNS 계정에 멋진 골을 뜻하는 'Golazo'라는 표현을 더하면서 나카이의 골을 크게 칭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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